예탁원, 8억 규모 롯데하이마트 위조주권 발견

입력 2013-05-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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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가짜 주권이 발견되면서 투자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예탁접수 과정에서 롯데하이마트 1만주 규모의 위조주권 1매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위조주권이 시중에서 유통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견된 롯데하이마트 1만주는 28일 종가기준으로 8억3300만원 상당의 규모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께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주권실물을 예탁 접수하는 과정에서 컬러로 복사된 위조주권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며 위조주권은 컬러 프린터를 사용해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위변조 감식기에 넣었을 때 형광도안이 없고 무궁화 및 KSD 은서도 들어가 있지 않았으며 인쇄상태도 조악했다”고 설명했다.

예탁원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투자자는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예탁원 측은 “주권 위·변조 관련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통일규격유가증권의 진위 여부는 햇빛에 비춰봤을 때 ‘대한민국정부’라는 은서가 있는지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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