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101.96엔…일본증시 반등에 엔 하락

입력 2013-05-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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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하락했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경제재생 담당상의 발언으로 일본증시가 반등하면서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99% 상승한 101.96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90% 오른 131.72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리 경제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난기류를 겪었지만 여행을 계속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으며 곧 이 난기류 구역을 벗어날 것”이라며 최근 요동친 일본증시가 곧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글로벌 증시가 진정되면 일본증시 역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면서 “일본의 증시는 최근 급격한 상승 이후 조정 단계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증시는 개장 초 1만4000선이 붕괴됐다가 아마리 경제상의 발언으로 상승 반전했다.

닛케이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1.24% 상승한 1만4318.68을, 토픽스 지수는 1.38% 오른 1169.9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메오카 유지 다이와증권 수석 외환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상대적으로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내린 1.291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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