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의 강타자 조이 보토(30)가 결승 투런포를 더뜨린 뒤 추신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보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균형을 깨는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보토는 "이 홈런을 칠 수 있었던 것은 추신수와 잭 코자트 덕분이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칠 수 있는 공이 날아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추신수에게 공을 돌렸다.
8회 첫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전안타로 1루를 밟았고 이어진 패스트볼 때 2루까지 나갔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인 코자트의 희생 번트로 3루로 진출했고 보토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뽑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