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보고전산화 구축 아쉬워"… 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 퇴임

입력 2013-05-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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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이 28일 오전 11시 본사 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이임사를 하고 있다.
강승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이 공식 사임했다.

석유관리원은 강 이사장이 28일 오전 11시 이임식을 갖고 공식 퇴임했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이임식에서 "취임시 약속했던 기관 법적지위 강화, 진취적인 조직문화 구현, 인간과 시스템 조화 등을 대부분 지키 갈 수 있게 되어 마음이 가볍다”며 “다만 수급보고전산화시스템 구축을 내 손으로 완성해 반석위에 올려놓고 가고 싶지만 다음 분에게 넘기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관 인원이 330명으로 늘어나는 등 규모가 커졌지만 전국에 있는 주유소는 훨씬 많은 만큼 시스템을 활용해 양이 아닌 질로 승부해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우리 기관의 엑기스가 될 수급보고전산화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잘 운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잠시나마 이 기관에 정열을 바쳤다. 잠시동안 석유관리원이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함께했고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기억해준다면 영광스럽겠다"는 말로 이임사를 마쳤다.

한편 강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학·석사 및 UC 버클리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후변화 및 에너지대책 TF의 상임자문위원,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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