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양건설, 무리한 M&A우려에 급락

입력 2013-05-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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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을 추진 중인 동양건설산업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업체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락세다.

28일 오전 9시42분 현재 동양건설산업은 전일대비 840원(13.35%) 하락한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양건설산업은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노웨이트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매각주관사에 510억원의 인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웨이트는 자본금이 3억9700만원에 불과한 데다 납입자본금도 5억원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건설산업의 지난해 자본금 419억원을 고려하면 노웨이트는 자기자본의 100배를 웃도는 회사를 인수하는 셈이다.

특히 컨소시업에 포함된 승지건설도 역시 자본금 20억5800만원에 지난해 매출 78억8000만원, 영업이익 5억2700만원, 순이익 5억4400만원을 거둔 중소건설사여서 업계 40위인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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