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 다듬은 우리말..."정감은 가는데 북한 말 같다~"

입력 2013-05-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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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 다듬은 우리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공개된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 게시물은 국립국어원 SNS 계정에 게시된 글을 캡처한 것이다. 이 게시물에는 “‘통신 머리띠’는 ‘헤드셋’을 다듬은 말입니다. ‘온라인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통신 머리띠(헤드셋)가 필요하다’처럼 다듬은 말 통신 머리띠를 쓸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 용어는 지난 2010년 헤드셋을 대신할 우리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소리띠, 소리 머리띠, 통신 머리띠, 소리샘, 소리 귀마개 등이 후보에 올랐으나 총 투표인원 1822명 중 526명의 지지를 얻은 통신 머리띠가 최종 선정됐다.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은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 통신 머리띠 어감이 바로 와닿지는 않지만 쓰도록 노력해봐야지”,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 왠지 정감이 가는 걸? 통신 머리띠 괜찮은 듯”, “헤드셋 다듬은 우리말 통신 머리띠는 헤드셋보다 글자가 길어 자주 사용하지 않을 거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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