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 수지 번쩍 '상남자 포옹'… 두근거리는 밀착 스킨십

입력 2013-05-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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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배우 이승기가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를 번쩍 안아 올리는 ‘상남자 포옹신’을 선보인다.

이승기는 27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5회 분에서 다리를 다친 수지를 주저하지 않고 그대로 사뿐히 들어 안아 올린 채 성큼성큼 걸어가는 늠름한 모습을 펼쳐낸다.

극중 다리 부상을 입고 절뚝거리는 수지를 염려한 이승기가 수지 앞에 어부바 자세를 잡으며 업히라고 말하지만 수지가 한사코 이를 거부하자 갑자기 수지를 번쩍 안아들어 버린 것. 갑작스런 행동에 놀란 수지가 이승기의 목을 꽉 끌어안으면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드는 두 사람의 ‘애간장 스킨십’이 완성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수지에 대해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이승기가 듬직한 ‘상남자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미묘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숨겨뒀던 남성미를 폭발시키는 이승기의 ‘상남자 포옹’이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이게 될 전망이다.

특히 수지는 유연석과 ‘정략혼인’을 하라는 아버지 조성하의 명령을 받았던 터. 조금씩 수지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있던 이승기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가 무사히 성공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기와 수지의 ‘상남자 포옹신’의 촬영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밤을 지새우고 동이 트기 전까지 펼쳐진 긴 촬영 시간에도 전혀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3개월 동안 돈독해진 사이를 입증하듯 두 사람이 대본을 함께 읽고 동선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담아냈다.

또한 이승기는 촬영 시작 전 리허설 때부터 실제 촬영까지 20번 이상 수지를 들어 올린 채로 산 속을 걸어 나오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던 상황. 수지를 안은 채 앉았다 일어나기를 수십 번 반복하던 이승기는 자신도 모르게 “이얍”이라고 기합을 넣으며 “무거워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지 또한 이승기의 팔위에서 내려올 때마다 웃음보를 터트리며 깜찍한 미안함을 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수지는 서로에 대한 감정들을 이 장면을 통해 본격적으로 드러내게 된다”라며 “실제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항상 웃음을 전파해주며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비타민 같은 존재들이다. 찰떡궁합으로 척척 맞는 연기호흡을 펼쳐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승기와 수지의 밀착 스킨십을 확인할 수 있는 ‘구가의서’ 15회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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