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과 중소협력업체들이 유통법 철폐를 위한 집회를 28일 개최할 계획이다.
‘유통악법 철폐 농어민, 중소기업, 영세임대상인 생존대책투쟁위원회’는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유통법 철폐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연합회 구성 이후 첫 공식 행사다.
투쟁위는 “정치권과 지자체는 대형마트와 거래한다는 이유로 납품 농어민, 중소기업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다”며 “유통규제로 인해 연간 3조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쟁위는 28일 집회를 시작으로 내달 26일 서울시청 광장 앞 1만명 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적인 투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