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쇼핑]‘입생로랑’ 살 때는 최저가, 팔 때는 최고가로

입력 2013-05-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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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이탈리아 고가 브랜드 ‘입생로랑’ 2013년도 신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고 2년 후 최고가로 매입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는 명품전문관인 ‘디-럭셔리11’를 통해 가방, 지갑, 클러치 등 총 213개 입생로랑 신상품을 백화점가 대비 최대 53%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당 기획전 상품 구매자에 한해 ‘중고 매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는 “가장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를 직접 매입, 유통 단계를 줄임으로써 합리적인 명품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한 제품을 시중 최고가에 매입함으로써 중고 명품 시장 활성화는 온라인몰 내 ‘쇼핑재테크’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디-럭셔리11’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특히 입생로랑은 지난 1월부터 5월 26일까지 42%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자치했다.

11번가는 입생로랑 대표 상품인 ‘Y라인 토트백’ 미듐사이즈를 백화점가 354만원 대비 47% 할인해 189만원에 판매한다. 스몰사이즈는 백화점 보다 39% 저렴한 169만원에 내놨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와 핫핑크, 그린 등 국내 미 입고된 제품까지 총 6가지다. 134만원대 ‘Y라인 클러치백’은 85만원으로 37% 할인했다. 여름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Y라인 크로스백’은 99만원이다. 또 ‘YSL(로고) 파우치 장지갑’은 36만원, ‘YSL로고 컨티넨탈 장지갑’은 5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11번가는 해당 기획전에서 구매한 상품을 대상으로 중고로 매입하는 ‘중고 매입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획전 내 입생로랑 제품 구매 2년 후 상품을 되팔고 싶을 때 11번가 중고전문관인 ‘중고스트리트’가 최고 시세가로 직접 매입해 판매한다. 11번가는 중고명품 안심거래를 위해 매입 전 명품 감정사를 통해 진가품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입생로랑 213개 상품에 한해 구매자 전원에게 이탈리아 명품 ‘크루치아니’, 일명 연예인 팔찌를 증정한다. 구매금액의 1%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한편, 11번가가 ‘디-럭셔리11’는 11번가가 직접 이탈리아 현지 최상위 업체와 직접 제휴해 100% 정품만을 판매하는 온라인 명품관이다. 입생로랑, 지방시, 돌체앤가바나 등 35개 해외 명품브랜드 총 600여가지 명품을 오프라인 대비 최대 53% 할인해 판매한다. 구매한 상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구매 금액의 110%를 보상하는 ‘위조품 110% 보상제’와 제품 하자 시 2년간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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