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황해, 보이스피싱 패러디 '대박 예감'...배후에 홍인규?

입력 2013-05-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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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황해

(KBS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황해'가 첫 방송에 대박을 터뜨린 가운데 개그맨 홍인규의 아이디어로 이번 코너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6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 '황해'를 선보였다. '황해'는 동명의 영화와 같은 설정으로 조선족 보이스피싱 집단이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무차별적으로 출금을 유도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어눌한 한국어 발음으로 보이스피싱을 하는 과정에서 조선족으로 변신한 정찬민, 이수지가 수 차례 뱉어내는 ‘많이 당황하셨어요. 고개님’이라는 중독성 강한 대사들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홍인규는 연신 김을 먹으며 이상구의 옆 자리를 지켰다.

27일 홍인규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인규는 자신보다 더 잘 살릴 수 있는 신인 개그맨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조언을 하며 대박코너 만들기에 전념했다는 후문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개콘 황해 대박 예감", "개콘 황해, 홍인규 아이디어 최고", "개콘 황해, 대박 코너에 이런 훈훈한 비밀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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