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강호동 돌직구 "진행 부자연스러워"...역시 '배드걸'

입력 2013-05-27 12:42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캡처)

가수 이효리가 방송인 강호동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한 이효리는 MC 강호동에게 연이은 돌직구를 던졌다.

이효리는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강호동에게 "선크림 너무 많이 바르신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강호동이 싫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부자연스러운 진행이 싫다. 이렇게 가까이 서 있는데 크게 말하는 이유가 뭐냐"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강호동은 "왜 이효리와 10년 동안 방송을 같이 안했냐”는 다른 출연자의 질문에 “그냥 인연이 안 돼서…”라고 얼버무렸다가 “사실은 (성격이) 세서 그랬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효리 강호동 돌직구...역시 예능 강자", "강호동도 주눅들게 만드는 배드걸 포스", "예능감 살아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