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신고가 현재까지 총 30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6일 의심 신고 건수가 총 5건이라는 보건당국의 발표 이후 열흘 사이 25건이 늘어난 셈이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6일 자정까지 집계된 SFTS 의심사례 신고 건수는 총 30건이다. 이 중 강원과 제주에서 2명의 환자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확진됐다.
한편 지난 22일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의심 증상으로 사망했으며 충남 홍성과 부여, 충북 충주 등 전국 곳곳에서 의심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