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펀더멘털이 양호해 음식료업종 지수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리온과 동원산업을 탑픽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오리온과 동원산업에 대해 각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5만원, 49만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은 연초대비 4.7%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5.9%p 상회했다”며 “이는 전반적인 주식시장 약세와 실적부진 우려 속에서 내수주 투자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가격 인상에 따른 호실적과 △주요 이익결정변수의 하향 안정 등에 따라 펀더멘털과 센티멘트 향상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5월 들어 환율 변동성과 낙폭과대 업종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인해 조정받고 있지만 경기 회복을 전망하기는 아직 이르고 펀더멘털도 양호해 음식료업종 지수는 반등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할 시기이며, 고(高)PER이 합당한 기업과 저(低)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기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밸류에이션 상 프리미엄 부과가 합당하거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탑픽 종목으로 오리온과 동원산업을 추천했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은 장기 성장성이 충분한 가운데 과거보다 업종 PER대비 프리미엄이 축소되어 있어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동원산업은 선망참치 어획호조와 어가 상승,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실적개선 등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Fwd 12개월 PER 9.7배)이 부각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