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숨은 아빠 찾기 일등은 누구?

입력 2013-05-26 16:51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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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귀여운 아이들을 위해 아빠들이 머리를 모았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일밤-아빠! 어디가?’는 모처럼 여행에 신난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재미를 주고자 ‘아빠 찾기 숨바꼭질’ 놀이가 펼쳐진다.

아이들은 마을 곳곳에 감쪽같이 숨어 있는 아빠들을 찾아내야 한다. 시골마을은 낮은 담과 한적한 길거리뿐이라 환한 낮에는 숨어도 금방 찾아낼 수 있지만 어두워진 후에는 몰래 숨은 아빠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해가 져도 놀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아빠들은 밤에 산 속은 물론 동굴 같은 창고 안에 숨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놀래키기 위해 망토를 두르고 냄비를 뒤집어쓰는 등 주변 물건을 십분 활용하고 개 짖는 소리, 늑대 울음소리 등 어설픈 동물 울음소리를 연습하며 아이들이 다가 왔을 때 놀래 켜줄 상황을 미리 연습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어두운 밤에 홀로 남겨진 아빠들은 되레 아이들이 찾으러 오지 않으면 어쩌나 고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과연 아이들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꼭꼭 숨은 아빠들을 잘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일밤-아빠! 어디가?’는 26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