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씨 롯데호텔 임원 딸과 결혼

입력 2013-05-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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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 시장의 아들 주신(27)씨가 24일 오후 5시 서울 모처에서 롯데호텔 이사로 재직중인 A씨의 딸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이사는 '인사드립니다'라는 청접장을 통해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날,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 도리인줄 아오나 예비 신랑신부와 양가 혼주들이 작고 소박한 결혼식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양가 친척 분들만 모시고 작은 결혼식을 하게 됐다"며 "함께 모시지 못함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청첩장에는 신랑, 신부의 이름과 함께 날짜(24일)만 적혀 있을 뿐 양가의 혼주 이름이나 장소 등은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결혼식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A이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결혼식으로 사돈 맺는 것은 사실이다”며 “장소 등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내용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친척들만 모여 조촐하게 치르자는 박 시장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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