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대사 많아져 걱정돼요"

입력 2013-05-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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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김태희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12시 경기 일산 ‘장옥정, 사랑에 살다’ 촬영장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태희가 드라마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태희는 “궁으로 들어오면서 대사가 굉장히 많아졌다. 그전에는 정치적인 인물이 아니어서 대사가 없었는데 지금은 전혀 다르고”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는 “이순(유아인)의 고충을 느끼고 있다”며 “대본이 갑작스레 나오고 당일에 스케줄이 잡히면 그 신을 바로 찍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40신 정도를 찍으려고 하면 앞부분부터 차례대로 찍어야 감정도 잘 잡히고 몰입도가 높은데 그렇지 않고 중간부터 상황에 맞게 찍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상대역 유아인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했다.

김태희는 “유아인은 정말 대사를 빨리 외우는 편이다. 리허설하면서도 외운다. 신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희는 “나는 어쨌든 외워서 가야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야 그 동안 대사 까먹고 온전히 감정에만 빠져서 연기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잘 버텼는데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장옥정이 장희빈으로 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김태희가 표독스러운 장옥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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