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아빠도 울고 딸도 울고...그 가루약이 대체 뭐였길래"

입력 2013-05-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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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게시글이 화제다.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집에 아버지가 운동하고 먹는 가루약 같은 게 있었다”며 “그러던 어느 날 언니가 술에 취해서 약을 마당에 뿌렸다”고 적었다.

이어 언니가 약을 마당에 뿌린 이유에 대해 “언니가 아버지의 약통에 적힌 ‘운동 후’라는 글귀를 시인 ‘윤동주’로 잘못 보곤 마당에 뿌린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언니가 ‘왜 윤동주 시인 유골이 여기 있냐’며 울면서 뿌렸다”며 “그날 아빠도 울고 언니도 울었다”고 덧붙였다.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사연 너무 재미있다”,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말고 우리 오빠 술 취했을 때 사연 후속으로 곧 나올 듯”, “우리 언니 술 취했을 때 사연 실화일까? 그 언니는 술 좀 자제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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