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소재 태성고등학교에 중국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찾았다. 공자학당의 중국어 교육활동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태성고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국영방송 CCTV,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전국기자언론인협회 소속 기자 등 10여명이 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공자학당 수업을 참관하고 인터뷰했으며 태극권과 태권도 등 무술 공연과 전통음악 연주를 감상했다.
태성고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중국 정부로부터 인증받아 공자학당을 설립했고 이듬해 공자아카데미 본부로부터 중국어교육원을 인가받았다.
원어민 교사를 투입,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중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고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유학반을 운영, 졸업과 동시에 중국 유명대학으로 보내는 등 연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태성고 공자학당은 지난 2011년 제6회 세계공자아카데미대회에서 아시아 최우수학당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경기지역 유일의 신HSK(한어수평고시: 외국인 대상 중국어 능력평가시험) 공식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