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나라’ 37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74국을 상대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전하고 한국의 점수는 35.9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10만명 당 살인사고 비율은 2.6%를 기록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5051달러다.
1위에는 70.1점을 기록한 나이지리아가 올랐다.
나이지리아의 살인사고 비율은 12.2%이며 1인당 GDP는 1676달러다. 소득분배의 불균형 수치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48.8을 기록하고 있다. 지니계수는 50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화한 것으로 본다. 나이지리아의 실업률은 23.9%에 달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70.0점을 기록해 2위, 엘살바도르는 57.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아공의 살인사고 비율은 31.8%이며 지니계수는 63.1에 달해 10위 권에 속한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실업률은 25.7%로 4명 당 1명꼴로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엘살바도르는 57.6점으로 살인사고 비율이 69.2%에 달했다. 이는 10위 안에 든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몽골과 과테말라는 4, 5위에 선정됐다.
몽골은 살인사고 비율이 8.7%이며 1인당 GDP는 4213달러다.
이밖에 콜롬비아를 비롯해 파키스탄 자메이카 마케도니아 볼리비아가 10위 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