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살인 진드기 사망…네티즌 "진드기 북상? 이젠 꽃도 무서워"

입력 2013-05-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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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

국내에서 ‘작은소참진드기’ 일명 ‘살인 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두 번째 환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또 충남 홍성과 부여에서도 이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하는 등 의심사례가 늘어나면서 네티즌들의 두려움도 연일 늘어나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지난 16일 숨진 제주도에 사는 강모(73) 씨의 혈액에서 야생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부산시 보건당국은 `야생 진드기`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이모(69·부산 금정구 거주)씨가 지난 22일 치료 중 숨져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1일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2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선 야생 진드기 사망자가 2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의 우려와 공포 또한 가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방역당국은 뭐하고 있는 건지", "이젠 꽃도 못 만지겠다", "화분 정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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