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TV쇼·월드IT쇼… 세상을 바꾸는 스마트시대 알린다

입력 2013-05-24 08:43수정 2013-05-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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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마트방송시대를 알린 ‘2013 디지털케이블TV쇼’가 2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사진=연합뉴스)
내년부터 현 HD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일명 울트라HD(UHD)방송을 케이블로도 볼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케이블TV 최대 축제 ‘2013 디지털케이블TV쇼’가 23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개막, 초고화질 방송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회에서는 스마트방송, 기가인터넷, 스마트모바일 등 서비스를 이용자의 생활 동선에 따라 스마트홈, 스마트스트리트, 스마트오피스로 표현했다.

이용자들이 집안에서나 집밖에서도 최적의 방통융합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케이블의 미래모습을 구현한 것이다.

스마트케이블은 현재 케이블업계가 추진 중인 HTML5 기반의 웹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설치·이용할 수 있다. 리모콘이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 TV화면을 제어하고 콘텐츠와 연계된 부가정보를 열람하며 실시간 채팅까지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정보를 분석해 시청자 맞춤형 편성표나 웹콘텐츠를 추천하는 소셜TV 기능도 선보인다. 대형화면으로 TV를 보며 투표를 하거나 의견을 게시하는 등 다화면 스마트방송(FRESCO)도 볼 수 있다.

기존 HD방송 대비 4배의 해상도와 10채널 이상의 실감음향을 자랑하는 4K UHDTV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케이블업계는 올 연말 UHD채널을 개설해 내년 초부터는 초고화질 채널 운영 및 주문형비디오(VOD) 시범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케이블TV 업체들은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케이블서비스 도입 계획에 분주하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TV업계 공동의 HTML5 기반 앱스토어 구축도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전세계 최첨단 ICT신제품과 신기술이 소개된 ’2013 월드IT쇼’가 24일 폐막한다.

‘스마트라이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 역시 스마트디바이스로 무장한 혁신적인 무선서비스와 스마트워크 솔루션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는 물론 퀄컴 등 국내·외 유명 IT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연결성’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모든 서비스와 제품은 하나로 연결이 된다는 개념이다.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결재하고, 태블릿PC로 화상회의를 펼친다. 그야말로 스마트 디바이스가 추구하는 미래다.

TV,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든 서비스를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생활 자체가 편리해진다.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세계 정상급의 모바일 기술과 통신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솔루션이 소개됐고, 전시기간 동안 전세계 2000여명 이상의 바이어가 내한,활발한 구매상담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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