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7개의 가교저축은행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23일 ‘가교저축은행 경영효율화 추진 현황’을 통해 지난 2011년 이후 26개 부실저축은행 정리 과정에서 13개는 제3자 매각, 13개사는 8개 가교저축은행을 통해 정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보는 가교저축은행이 매각가치 제고 등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자산규모 축소 △건전여신 증대 △경영진 동기부여 강화 등 3가지 방향으로 운영·관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또 가교 3사 중 예나래저축은행은 흑자전환 후 손익균형 상태를 유지중이고, 예쓰저축은행은 계약이전 된 여신 부실화로 인한 대손상각비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보는 향후 가교저축은행에 대한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추진을 통해 매각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매각을 전제로 한 한시 조직인 가교저축은행의 조속한 매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예보는 지난 1월 예한별저축은행을 신한금융지주에 매각한 것을 비롯해서 예솔, 예한솔, 예성저축은행 등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매각절차를 진행중이다. 또 예쓰, 예나래, 예주, 예신 등 나머지 4개 가교저축은행에 대해서 신속히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