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솔직 고백 "촬영하면서 박서준에 설렘 느껴…"

입력 2013-05-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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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백진희가 상대 배우 박서준에게 설렘을 느낀 적 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1시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에서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지혜 연정훈 이수경 이태성 백진희 박서준 김형준이 참석했다.

현태(박서준)와 조금씩 사랑을 싹틔우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는 몽현 역의 백진희는 "앞으로 알콩달콩한 로맨틱 코미디 같은 장면들이 생긴다. 설렘을 느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진희는 남다른 시집살이의 고충도 털어놨다. 극중 재벌가에 시집 가 두 명의 시어머니를 모시며 참고 살아가는 모습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세트 촬영하는데 너무 적응 안 되고 힘들더라. 감독님이 어디 아프냐고 할 정도"라며 "눈치보는 연기를 하니 진이 많이 빠진다. 대본 보고 있으면 우울해진다. 평소에는 우울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백진희는 극중 상황같은 시댁 식구들을 만나면 어떨지 묻는 질문에 "실제로 그런 집에 들어가서 산다면 착잡할 것 같다. 남편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결정될 것 같다"고 답했다.

'금나와라 뚝딱'은 상류층을 열망하며 살아가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휴먼드라마이다. '천하일색 박정금'을 함께 만든 이형선 PD와 하청옥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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