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장소 예약 OK”…씨온, 맞춤 제안서비스 ‘돌.직.구’ 앱 출시

입력 2013-05-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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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부근에서 7명이 갈만한 회식장소 찾습니다.’

모임 장소를 구하던 최지혜(24세)씨는 원하는 장소 조건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올렸다. 곧바로 가로수길 주변 8~9개의 음식점에서 알림이 왔다. ‘가로수길 초입에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20% 할인해 드립니다.’, ‘10만원 이상 주문 시 와인 한병 무료로 드립니다’, ‘모든 메뉴 30% 할인해 드립니다’ 등 각종 혜택을 제안 받았다. 최씨는 매장 조건을 비교해 보고 3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음식점으로 향했다.

이제 맛집과 각종 모임 장소를 찾기 위해 손품·발품을 팔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씨온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모임 장소 조건을 올려 인근 매장 점주들로부터 1:1 맞춤 제안을 받는 ‘돌·직·구’ 아이폰용 앱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돌·직·구’는 손님이 매장 점주에게 ‘돌직구’를 날려 각종 모임 장소를 빠르고 손쉽게 직접 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모든 소상공인 점포는 서비스 이용료 및 낙찰 금액에 대한 수수료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5월 2일, 광화문, 저녁 6시, 4명, 예산 8만원, 회식’와 같은 조건을 ‘돌.직.구’앱에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인근 매장 점주들이 조건에 맞는 서비스로 응찰 경쟁을 벌이고 손님은 그 중에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용자는 점주들이 경쟁적으로 제안하는 할인, 쿠폰, 1+1 서비스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비교 선택할 수 있다. 만약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다면 낙찰 버튼을 눌러 전화 예약까지 가능하다. 또 지도상 매장 위치와 상세 사진, 방문자 리뷰 등도 함께 제공해 별도의 검색이나 현장 방문 없이 손쉽게 최적의 장소를 구할 수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돌.직.구는 위치기반SNS 씨온에서 부가서비스로 시작한 후 2주 만에 매장 1000곳이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등 사용자와 매장 점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달 중 안드로이드 OS용 앱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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