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취업]안전보건공단 ‘열린’ 신입채용 눈길…스펙 작성란 없애

입력 2013-05-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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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은 2013년 신규직원 입사지원서에 외국어성적, 학점, 자격증 등 스펙 작성란을 없앤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입직원 선발 규모는 70여명으로 기계, 전기, 화공, 토목, 화학, 인문, 경영 등 전부문에 걸쳐 안전보건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공단은 올해 처음으로 ‘탈 스펙 - 직무역량기반 채용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원자격 등을 확대한 열린 채용을 통해 열정과 실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입사지원서에 성명과 관심업무, 희망근무지역 취업보호대상 등의 기본적인 사항만 입력하도록 했다. 취미와 특기, 학력, 성적, 외국어 성적, 자격증 관련사항 등의 작성란은 삭제했다. 다만 기존의 자기소개서를 대신해 지원동기와 문제해결능력 등을 기술하는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해 지원자의 경험과 및 역량·능력을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사회적 균형을 고려해 전체 채용인원 중 약 20%를 고졸자 중에서 채용하며, 이 외에 약간명의 경력직원도 채용한다. 경력직원은 열린채용에 해당되지 않는다. 입사 지원서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27일까지 접수받는다.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심사 등 3단계 전형을 거쳐 다음달 21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공단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울산으로 이전하는 안전보건공단의 특수성을 고려해 울산광역시 소재 학교를 졸업한 자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취업보호대상자와 함께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나 공단 인적자원팀(032-5100-5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 인사담당자는 “학력이나 어학 등 스펙을 초월한 이번 채용을 통해 미래 안전보건을 이끌어 나갈 역량과 능력을 가진 지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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