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 근황, 단기 기억상실증에도 아내 부르며 ‘봄비’ 열창

입력 2013-05-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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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인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방송된 KBS2 TV ‘여유만만’에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봄비’의 주인공 가수 박인수와 부인 곽복화씨, 아들 백진서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인수는 지난번 출연했던 ‘인간극장’ 이후로 1여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인수는 저혈당으로 인해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고, 그로 인해 수차례 쓰러졌던 경험이 있어 많이 쇄약해진 모습이었다.

아내 곽복화씨는 “그래도 지금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며 “누군가에게 나를 ‘아내’라고 정확하게 소개했던 적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인수는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히트곡 봄비를 열창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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