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입력 2013-05-22 08:1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SK플래닛이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시장에 진출한다.

SK플래닛은 21일 인도네시아 3대 이통사인 엑셀 악시아타(PT XL Axiata Tbk)와 현지 모바일·온라인 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엑셀 악시아타는 말레이시아 통신그룹인 악시아타가 지분 66%를 갖고 있는 이통사업자로, 인도네시아에서 이동통신, 유선인터넷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합작사 초기 투자금은 1830만 달러로, SK플래닛과 엑셀 악시아타가 50대 50 비율로 투자한다.

인도네시아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최근 2억5000만명을 넘어선 세계 네번째로 큰 시장이다. 매년 이동통신 가입자가 32%씩 증가하는 추세로 2015년에는 3억1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 법인명과 사업범위 등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SK플래닛은 모바일 콘텐츠 장터인 ‘T스토어’와 위치기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 주문형비디오(VOD) 특화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 등 현재 국내에서 검증된 서비스 기술을 이전하며 모바일·온라인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앞서 SK플래닛은 터키 시장에 온라인 경매 및 쇼핑사이트인 ‘11번가’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일본에서는 현지 시장에 최적화한 ‘T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