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연합회와 24일 2차 협상…“요구안 면밀히 검토”

입력 2013-05-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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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대리점연합회와 오는 24일 2차 협상을 벌인다.

남양유업은 대리점연합회와 1차 협상을 마무리 짓고 오는 24일 2차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협상에 성실히 임했으며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대리점피해자협의회 측에 사과했다”며 “협의회에서 제시한 요구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 후 오는 24일 오후 2시에 2차 협상을 갖겠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늦게나마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세부적인 재발방지 및 피해보상 방안을 협의해나가는데 있어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연합회측은 불만인 표정이다. 협의회는 남양유업에 정기적인 단체 교섭과 대리점협의회 구성 협조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 교섭위원은 회사와 논의해보겠다며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섭 연합회장은 첫 교섭이 끝난 뒤 “오늘은 양측이 교섭하겠다는 원칙에만 합의했다”며“그러나 우리 요구안에 대해서 남양유업이 확답하지 않아 교섭 준비를 하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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