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재 주택건설협회 회장은 21일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취득세 감면 연장 등 ‘4.1 주택대책’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월말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면 거래절벽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취득세 감면을 올 연말 이후로 연장해야 한다”며 “국회에 상정돼 있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및 양도세 중과 폐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추가적인 대책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주택 분양가상한제 폐지 △주택매입시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폐지 △공공건설임대주택표준건축비 인상 조정 등을 꼽았다.
김 회장은 또“추가적인 대책이 없다면 최근 소폭 살아나고 있는 주택시장이 급속히 냉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