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통한 서울지하철7호선 부천구간 역세권 땅값이 평균 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지역내 표준필지 1427필지를 제외한 전체 6만2673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부동산평가위원회를 열어 공시지가를 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의 땅값은 평균 2.1%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원미구가 2.1%, 소사구 2.2%, 오정구 1.9% 올랐다.
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부천역 앞에 위치한 원미구 심곡동 170-7 일대((㎡당 1110만원)이고, 가장 싼 땅값은 원미구 춘의동 1130-10번지 일대 임야로 ㎡당 1만2200원이다.
시는 특히 부천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주변인 까치·종합운동장·춘의·신중동·시청역·상동역 등의 진출입로 인근이 지난해 대비 7.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산정 기준이 되는 지표이다. 토지 소유자는 지가를 관할 구에서 열람할 수 있고,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7월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 032-625-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