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국내 태블릿PC 시장 첫제품 출시,110만원대

입력 2013-05-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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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첫 태블릿PC ‘서피스’를 출시,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MS는 21일 서울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피스의 국내 정식 출시를 선언했다.지난해 10월 서피스RT가 공개된 이후 무려 7개월만이다.

그동안 운영체제 공급에만 집중해오던 전략에서 벗어나 직접 태블릿PC 제조에 뛰어든 MS의 첫 작품인 서피스가 국내 태블릿PC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MS가 선보인 태블릿PC는 윈도RT를 운영체제로 활용한 서피스RT와 윈도8을 탑재한 서피스 프로다. 가격은 서피스프로 64GB 모델이 110만 원, 128GB 모델이 122만 원이다. 서피스RT는 32GB 모델 62만원, 64GB 모델 74만원이다.

서피스는 PC와 태블릿의 장점이 합쳐진 제품이다. 기존 태블릿 제품의 기능상 한계와 사용상의 불편을 해소한 새로운 개념의 태블릿PC라는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특히 기존 태블릿 제품들의 경우 USB포트, 메모리카드 슬롯, 비디오 아웃 포트 등이 없어 확장성에 치명적인 한계가 있는 반면,서피스는 풀 사이즈 USB 및 Micro SD 등의 다양한 포트 지원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디스플레이 커버 기능을 지닌 탈부착형 키보드, 어디서나 태블릿을 세울 수 있도록 내장형으로 설계된 킥스탠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화면 비율인 10.6 인치의 클리어 타입 디스플레이도 서피스만의 장점이다. 두께는 13.5mm, 무게는 903g이며 인텔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 4GB 메모리를 탑재했다.

한국MS는 다음달 11일 롯데하이마트 국내 327개 매장과 온라인사이트에서 서피스를 판매한다. 매장 판매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는다. 오는 22일과 30일에는 서울 강남역과 용산 등에서 서피스 팝업존을 운영해 직접 서피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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