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충 논란] 또래오래 "일베충 안튀긴다" vs 일베 "또래오래 공격"

입력 2013-05-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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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자회사인 목우촌 또래오래 측이 기업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8일 "일베충을 튀겨달라는 주문이 자꾸 들어오는데 또래오래는 깨끗한 기름으로 100% 국내산 신선한 냉장닭만을 튀기며 벌레는 보이는 대로 박멸하는 위생적인 치킨입니닭. 믿고 안심하고 드십시옭."라는 트윗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일베 사이트에는 "또래오래 불매운동을 하자"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또래오래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는 또래오래를 비판하는 글 천여개가 달려있다.

또 일베 게시판에는 "또래오래에 항의하지 말고, 농협 중앙회에 항의하자"는 글과 항의 글을 올린 인증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또래오래 측은 일베 비하 발언 트윗에 대한 해명 대신 해당 글을 삭제했을 뿐 아직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또래오래 관계자는 "아직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입장도 정해진 것이없다"며 사건이 발생한지 3일간 더 이상의 트위터 해명글이나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해당 트윗은 SNS대행사가 올린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반응도 보였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일베 회원은 홈플러스 스마트TV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한 사진을 올려 경찰에 체포되는 등 또래오래에서 시작된 일베 파문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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