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6개 레미콘공장 매각…재무구조 개선 작업 속도

입력 2013-05-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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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레미콘 공장 6개를 매각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붙였다.

동양은 20일 광주소재 레미콘공장 4곳을 7개사에 200억원에 영업 양도하고 경기도 화성시 소재 화성레미콘 공장 자산도 세종레미콘에 53억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16억5000만원 규모의 경주레미콘 공장자산도 영남레미콘에 양도했다.

이에 따라 동양의 고강도 구조조정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은 지난달 충청권 일대 9개 레미콘 공장을 503억원에 삼표에 매각하는 등, 지난 4월 이후 전국 43개 레미콘 사업장 중 15개를 매각했다.

또 지난해 12월 발표한 고강도 경영개선에 관한 로드맵에 따라 레미콘 공장 뿐 아니라 비핵심 자산도 순조로운 매각을 진행 중이다. 동양은 보유 중이던 부산 냉동창고와 동양시멘트가 보유 중이던 선박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했으며, 지난달에는 일본 생명보험회사인 타이요생명으로부터 자본 203억원을 유치했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섬유사업부문 매각을 위해 갑을합섬과 바인딩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더불어 동양은 현재 가전사업부문인 동양매직을 매각하기 위해 최근 주간사를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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