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정경호,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장난치는 것 좋아해"

입력 2013-05-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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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상남자로 돌아온다.

2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JTBC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정경호가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정경호는 “이번 역할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것은 없다. 이미지 변신이라는 것보다 다른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정경호는 “극중에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는다. ‘무정도시’안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경호는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드라마 속 캐릭터와 전혀 다른 이미를 연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나간다.

정경호는 “자주 웃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 원래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유미는 “정경호씨가 극중에서는 멋있고 카리스마 있게 나오는데 촬영장 뒤에서는 심한 농담도 잘한다”며 “저랑은 개그배틀도 한다. 코믹하게 상황을 만들어 재해석해 연기도 하고 재미있게 분위기를 이끈다”고 첨언했다.

정경호는 고아원에서 탈출한 뒤 마약 심부름을 하며 하루하루를 거칠게 살아가는 정시현 역을 맡았다. 극 중 정시현은 탁월한 두뇌와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서울지역을 장악한 마약 조직의 중간 보스가 됐다. 어느날 자신과 같은 아픔을 느끼는 수민(남규리)을 만나게 되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한다.

‘무정도시’는 마약세계를 없애려는 경찰과 마약세계를 더 키우려는 조직, 그리고 그 사이에서 경찰도 조직도 아닌 언더커버 삶을 통해 치열한 대결과 엇갈린 사랑을 그린 범죄액션 드라마다. 오는 27일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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