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지동원...올시즌 리그 일정 마치고 귀국

입력 2013-05-20 15:2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뉴시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한 기성용과 지동원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각각 귀국했다.

먼저 귀국한 선수는 지동원. 올시즌 겨울철 이적기간을 통해 선덜랜드를 떠나 구자철의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활약한 지동원은 상반된 전반기와 후반기를 보냈다. 선덜랜드에서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던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팀이 치른 17경기에 모두 출장해 5골을 기록하며 팀이 잔류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출전한 17경기 중 12경기가 풀타임 출장이었다. 교체 아웃된 5경기 중 후반 35분 이상을 소화한 경기도 4경기였을 정도로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반시즌만 소화했음에도 팀내 득점 3위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다음시즌 지동원의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은 물론 2~3개 분데스리가 팀들도 지동원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동원은 분데스리가에 대한 적응을 마쳤고 플레이 스타일에도 맞는 것으로 판단해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활동하기를 원하고 있는 상태다.

올시즌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스완지로 이적한 기성용은 허벅지 부상으로 팀의 마지막 경기에 결장한 채 조기 귀국했다. 첫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수비수로도 기용될 정도로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과시한 기성용은 소속팀과 함께 리그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기성용은 일단 부상 치료와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7월로 예정된 배우 한혜진과의 결혼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