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행복주택 시범지구인 가좌지구에 대해 지역간 소통의 공간인 ‘브릿지 시티’로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박근혜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행복주택 프로젝트의 수도권 7개 시범지구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의선 가좌역에 들어서는 서울 가좌지구는 사업면적 2만6000㎡ 규모에 행복주택 65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 지구에 대해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철도로 나눠진 지역을 데크 브릿지로 연결하기로 했다. 지역간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브릿지 시티로 개발하겠다는 의미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의선 철도로 인해 지역 교류가 힘든 상황”이라며 “인근 5㎞이내에 연세대와 홍익대 등 다수 대학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