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솔루션 및 마케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나선다

입력 2013-05-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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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SK텔레콤은 20일 인천 남구 주안7동 소재 신기시장에서 홍일표 국회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김종린 상인조합 이사장 및 상인 대표,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 임원일 SK와이번스 대표, 정근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신기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 중곡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 신기시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로, 최근 주차빌딩·고객센터 건립 추진을 통해 시설을 현대화 하고 인천공항 환승객을 위한 체험시장으로서 특화 전략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천 신기시장에 각종 ICT 솔루션 및 고객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을 적용해 고객을 확대하고 젊은 시장 문화를 만들어 신기시장 만의 차별적인 성공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과 ‘마이샵’, ‘띡’ 등 ICT 솔루션을 적용해 신기시장을 첨단화 할 계획이다.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은 OK캐쉬백과 연계된 멤버십 카드를 통해 구매 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형태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멤버십 고객 대상 특가상품 판매, 멤버십데이 운영, 멤버십 가입 고객 대상 할인 쿠폰 제공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인 ‘마이샵’, 배달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폰 기반 결제 솔루션인 ‘띡’ 등을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고객 DB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시장 내 카드 결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월렛’, ‘스마트 전단’ 등 고객 DB를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도 인천 신기시장에 도입한다.

아울러 인천 신기시장이 문학야구장에서 약 1.5k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SK와이번스 야구단과 연계해 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와이번스 주장인 정근우 선수를 신기시장 홍보대사로 선임하고, 야구장을 활용한 신기시장 홍보 및 물품 판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야구장 입장 고객 대상 신기시장에서 할인권 제공, 와이번스 경기 입장권 증정, 선수단 사인회 및 와이번스 데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신기시장 고객센터 완공 시점인 7월 이후부터는 △고객센터 내 ‘아이 돌보미 방’에 ‘스마트 아이빔’, ‘알버트’ 등 스마트 러닝 체험 공간 조성, 운영 △고객센터를 교육장으로 활용해 고객 대상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 진행 △상인 대상 ‘마이샵’, ‘띡’ 등 ICT 솔루션 활용 교육을 제공 등을 통해 단골 고객 늘리기 및 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SK텔레콤 김정수 CSR 실장은 “SK텔레콤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시장 환경 개선을 넘어 ICT 기술과의 융합, 다양한 마케팅 역량 지원 등을 통한 혁신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협력 시장을 늘려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의 혁신적인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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