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날' 데이트 하고 싶은 연예인 1위는?

입력 2013-05-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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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성년의 날 깜짝 데이트하고 싶은 남녀 연예인으로 수지와 송중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남녀 대학생 17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년의 날 의식조사’에서 ‘깜짝 데이트하고 싶은 최고의 연예인’으로 남학생들은 ‘수지’를, 여학생들은 ‘송중기’를 각각 1위로 꼽았다.

먼저 ‘수지’는 남학생 691명이 참여한 응답에서 41%라는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고 특히 2위인 ‘포미닛 현아’(19%)와의 격차는 3.1배에 이르러 두말할 나위 없는 ‘대세’임을 증명했다.

3위는 ‘소녀시대 윤아’로 13.2%의 지지를 얻었고 이어 ‘이연희’(11.7%), ‘신민아’(8.4%), ‘가인’(6.8%) 순이었다.

남자연예인은 ‘송중기’와 ‘김수현’의 접전 끝에 ‘송중기’가 26.8%로 1위에, ‘김수현’이 25.9%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이승기’(16.4%), ‘조정석’(13.1%), ‘조인성’(10.6%), ‘지드래곤’(7.3%) 순이였다.

이와 함께 올해 성년의 날을 맞는 1993년생 연예인 중 ‘가장 키스선물을 많이 받을 것 같은 스타’는 ‘유승호’(28.4%)로 나타났다. 아이유(24.1%)와 로이킴(21.1%)이 2, 3위에 올랐으며 이어 ‘걸스데이 민아’(10%), ‘에이핑크 정은지’(8.7%), ‘티아라 지연’(7.7%) 순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기대하는 성년의 날과 실제 성년의 날에는 큰 격차가 있었다.

‘성년의 날 기념으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조사한 결과 40%가 ‘일상탈출 여행’을 최고로 꼽았으며 ‘스타일 대변신’이 2위, ‘멋진 이성과의 소개팅’ ‘연인에게 특별한 이벤트 받기’가 17%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특히 ‘멋진 이성과의 소개팅’은 남자(28.5%)가 여자(9.1%)보다 3.1배 많이 응답했고 ‘이벤트 받기’는 여자(20.7%)가 남자(11.8%)보다 1.8배 많이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마음껏 음주파티하기’(8%)는 5위에 올랐다

반면 이미 성년의 날을 경험한 응답자들의 현실은 이와 달랐다.

‘성년의 날을 어떻게 보냈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응답은 ‘공부나 알바로 바빠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27.4%)였다. ‘혼자 쓸쓸히 자축했다’라는 응답도 24.7%나 됐으며 ‘연인과 데이트를 했다’라는 응답은 12.3%에 그쳤다.

또한 성년의 날에 꼭 받아야 할 선물로 일컬어지는 ‘장미, 향수, 키스’ 역시 전체 5.5%만이 이 3가지를 모두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절반인 50.9%가 3가지 중 하나도 선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1가지’만 받은 응답자는 28.6%, ‘2가지’는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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