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 계승 학생, 특성화고 진학 수월해진다

입력 2013-05-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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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특성화고 가업승계자 특별전형' 계획 확정

앞으로 가업을 계승하려는 학생은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이 쉬워진다.

서울시교육청은 부모의 가업을 이으려는 학생에게 특성화고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도 특성화고 가업승계자 특별전형' 시행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특성화고의 인기 학과는 합격선이 중학교 내신 성적 25% 내외(1학급 32명 기준 8등 이내)로 중학교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지원하려 해도 원서조차 낼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특별전형 시행으로 비록 성적은 낮더라도 부모(부모의 부모 포함)의 가업을 이으려는 의지가 명확한 학생은 특성화고 진학이 한결 수월해진다.

대상 학과는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조리ㆍ제과 △패션 △디자인 △세무 △관광 △의료 △미용 △금속 등 대부분의 학과에서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모집정원은 학과별 정원의 20%이내로 하고 있다.

특성화고 학교별 전형요강은 교육청 승인 후 8월 중 최종 발표 된다.

시교육청은 전형요강 승인 심의 시 학교별로 '가업승계자 특별전형' 반영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승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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