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홍석천 커플 사진이 화제다.
홍석천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SNL 코리아에 함께 출연한 논객 진중권 교수님. 말발만 센 줄 알았더니 연기도 곧잘 하셔서 놀랐네요. 물론 저보단 조금 못하지만”이라는 글과 함께 진중권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홍석천은 “실물이 장난끼 많은 소년 같아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봬요. 전 까지 마시고요”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SNL 코리아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슬기는 울었고 이준석은 굴욕을 맛봤다.
진 교수는 '진중건의 토론배틀' 출연, 김슬기와 토론배틀을 벌였다.
진중권을 따라하는 일명 '진중건' 김원해는 7세 어린이로 분한 김슬기에게 어린이 만화 '뽀로로'가 말이 안 된다고 따졌다. 이때 진중권이 등장해 "애 데리고 지금 뭐하는 것이냐"고 반박하기 시작했다.
진중권은 "애가 포식자니 피식자니 이런 단어를 아냐. 아동학대가 따로 없다. 지적 폭력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랑 이야기 할 때는 눈높이에 맞춰서 쉽게 말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며 김원해를 몰아내고 김슬기 앞에 앉았다.
하지만 진중권은 이내 '토론의 신' 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정색하며 "만화랑 현실이랑 착각 하냐. 뽀로로는 말이 안 된다"라며 조목조목 반박했고 결국 김슬기는 울음을 터뜨려 모두를 폭소케했다.
또 이준석에게는 대체 누구냐고 연거푸 말해 굴욕을 선사했다.
홍석천이 올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중권 씨 큰일났네 이거, 야릇한 분위기 대체 뭐지?”, “홍석천이 진중권까지 어떻게 하지”, “커플 사진 인증인가요?” 등의 반응을 내보이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