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만에 멀티히트…팀은 10-0 완승

입력 2013-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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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다시 안타행진을 이어 나갔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그동안 맹활약했던 추신수가 지난 두경기에서 살짝 주춤한 타격감을 보였지만 세 경기 만에 다시 멀티 히트를 때렸다. 그는 이날 올 시즌 17번째로 멀티히트를 만들며 타격감을 되살렸다. 그의 타율은 0.314에서 0.316으로 소폭 상승했다.

더불어 그는 시즌 다섯번째 도루도 성공시키며 톱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돋보였다. 상대팀 선발 투수 켄드릭을 상대로 변화구를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추루했다. 이어 2번 타자 타석에서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5호 도루를 만들어냈다. 이어 조이 보토의 좌전 안타로 3루에 안착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선취득점으로 연결짓진 못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경기 후반인 8회 힘을 발휘 했다.

그는 상대 구원 B.J.로젠버그의 148km짜리 직구를 때려 중견수 쪽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에 이은 제이 브루스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채드 더빈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지만 코자트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당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타선의 활약과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호투를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10-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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