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볼 복권 6700억 누가 받나

입력 2013-05-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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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동안 당첨자 없어 당청금 이월 ... 사상 두번째 거액

미국 파워볼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액을 받을 행운의 주인공이 나타날지 여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ABC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파워볼 복권 1등의 당첨금액은 6억 달러(약 6700억원)으로 18일 밤 10시59분(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59분)에 열리는 당첨행사에서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파워볼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으로 지난해 3월 미국 메가밀리온 복권의 1등 당첨금액 6억5600만달러(약 7330억원) 이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당첨금액이 이처럼 커진 이유는 두 달 동안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이월됐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만약 이번에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2일 열리는 당첨행사에서 1등 당첨금액은 9억2500만달러(약 1조340억원)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43개주를 비롯해 워싱턴D.C.와 미국령 서인도제도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주마다 세금 규정이 달라 당첨자가 수령할 최종 금액은 달라지게 된다.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30% 정도가 삭감된 2억6380만달러(약 2950억원)를 일시불로 받을 수 있다.

전미복권협회에 따르면 한 장에 2달러 하는 복권으로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은 1억7500만분의 1이다.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1개의 빨간 공과 5개의 흰 공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한다. 빨간 공은 35개 중의 하나, 흰 공은 59개 중의 5개를 맞추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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