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배, JLPGA투어 호켄노마도구치 2R 공동 9위…강수연과 동타

입력 2013-05-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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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LPGA 홈페이지)

송보배(27ㆍ정관장ㆍ사진)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송보배는 18일 일본 규슈의 후쿠오카컨트리클럽 와지로코스(파72ㆍ6304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ㆍ우승상금 216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송보배는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강수연(37)과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다. 단독선두 오 사타야(29ㆍ태국ㆍ6언더파)와는 세 타 차다.

첫날 공동선두를 달리던 송보배는 좀처럼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지루한 경기를 이어갔다. 5번홀(파4ㆍ290야드)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7번홀(파3ㆍ172야드) 보기로 전반 홀 타 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후반에도 지루한 플레이는 이어졌다. 15번홀(파4ㆍ344야드)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송보배는 16번홀(파3ㆍ174야드)에서 한 타를 잃어 결국 전날 선두에서 공동 9위로 밀렸다.

장은비(23)와 김나리(28)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고, 안선주(26)와 이지희(34)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나다예(26)는 이븐파로 공동 19위다.

한편 이 대회 최종 3라운드는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J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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