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레코드' 김창윤, SK텔레콤 2R 선두...최경주 공동 9위

입력 2013-05-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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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윤(30)이 한국프로골프투어 SK텔레콤 오픈 둘째날 코스 레코드를 작성,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김창윤은 17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장(파72·7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김창윤은 매튜 그리핀(호주·13언더파 131타)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오르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09년 군에 입대했다가 2011년에 투어에 복귀한 김창윤은 전반 7번홀까지 3타를 줄인데 이어 8번홀(파4)부터 버디사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창윤은 16번홀(파5) 마저도 버디를 뽑아내며 코스레코드를 적어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1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던 최경주(43·SK텔레콤)는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3개를 곁들여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남훈(19)은 6번홀(파4)부터 8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한국투어 역대 최다 연속 버디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4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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