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사진=AP/뉴시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베컴의 환상 프리킥 실력은 모든 축구 팬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컴이 현재 소속돼 있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구단주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은퇴는 아쉽지만) PSG가 베컴의 마지막 팀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역시 "베컴이 전세계 어린이 팬에 축구에 대한을 줬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도 그의 은퇴소식에 "베컴의 경기는 항상 최고였다. 베컴의 은퇴는 스포츠계 전체의 손실"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베컴은 5월 16일 "지금이 선수 생활을 끝낼 적당한 시기다. 은퇴 결정은 어려웠다"며 "하지만 나는 항상 내 자신에게 '정상의 위치에 있을 때 물러나자'고 다짐해왔다"고 은퇴를 공식화했다.
베컴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선수생활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