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캘러웨이골프)
배상문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 마크 레시먼(30ㆍ호주) 등 네 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다 .
무려 10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기록한 키건 브래들리(27ㆍ미국)는 10언더파 60타로 찰 슈워젤(29ㆍ남아공ㆍ7언더파)을 세 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나무랄 데 없는 플레이였다.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배상문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결국 전반 홀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그러나 배상문의 저력은 후반 홀에서 나왔다. 12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고, 15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도 각각 한 타를 줄이며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양용은(41ㆍKB금융)과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 이동환(26ㆍCJ)은 각각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8위를 마크했다.
한편 이 대회 2라운드는 18일 새벽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