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은퇴발표 "대체 무슨일이…퍼거슨 감독 영향 받았나?"

입력 2013-05-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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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8)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6일 보도했다.

특히 베컴과 긴밀한 인연이 있는 퍼거슨 감독 또한 최근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은퇴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컴은 이날 "지금이 선수 생활을 끝낼 적당한 시기"라며 "마지막 기회를 준 파리 생제르맹 팀에 감사한다"고 발표했다.

1993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베컴은 2003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007년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미국)를 거쳤으며 2009년부터 2년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베컴은 ”퍼거슨 감독 없이는 내 경력의 아무 것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고의 지도자에게 가르침을 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퍼거슨 감독을 추켜 세웠다. 그러면서 “감독님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Thank you boss and enjoy the rest!)”라고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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