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때, 죽다 살아난 신세경 송승헌 손 잡아 "대체 뭐하는 짓?"

입력 2013-05-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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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의 신세경이 김성오 차에 치여 혼수상태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MBC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이창희(김성오)는 한태상(송승헌)이 머무르는 별장을 찾아가 "재희한테 얘기들었다. 캠코더에 찍힌 영상도 봤다"고 말했다.

한태상은 "내가 없는 동안 두 사람은 날 비웃고 내가 죽길 바란 거겠지. 17세 때 가족을 다 잃고 앞으로 내 옆엔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어. 이번 일 끝나면 재희는 회사를 떠날 거고 나도 이제 미도와 재희를 마음 편히 볼 수 없어. 이미 강을 건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성오는 "형을 지키기 위해 난 보스를 죽였다.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잘못된 건 막아야 한다. 형이 죽길 바라는 여자가 내 동생 옆에 있다. 우리 재희까지 흔들어 놓고 있다. 내가 다 제자리로 돌려 놓을 거다"고 외쳤다.

한태상은 "창희야. 넌 네 동생이 사랑하는 여자를 날 위해 죽일 수 있냐"고 물었다.

창희는 차를 준비하고, 번호판을 바꾸는 등 미도를 죽일 결심을 했다. 그리고 태상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해서 미도가 지정된 장소에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창희는 미도에게 돌격했다.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차에 미도는 피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미도는 정신을 잃으며 "네가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 "네 낯선 얼굴 보느니 차라리 네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던 태상의 목소리를 기억했다.

이후 태상은 미도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미도의 가족들은 내일까지 위험하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태상은 불현듯 창희가 교통사고를 냈을 것이라고 떠올렸다. 창희는 계속 "예전으로 돌려놓겠다"고 했고, 태상은 말리다가 "되돌릴 수 있으면 해보던지"라고 말했던 것.

다음 예고에서 미도는 재희와 태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떴다. 그러나 미도는 재희가 아닌 태상의 손을 잡아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송승헌 손잡은건 송승헌을 두번 죽이는 일", "서미도 대체 뭐하는 거야?", "세사람 파국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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