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SK텔레콤 오픈 1R 공동 38위 '중위권'

입력 2013-05-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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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텔레콤)
7개월만에 국내서 우승 도전에 나선 최경주(43·SK텔레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16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73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8위에 위치했다.

전반 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이며 타수를 줄였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했지만 보기를 두개나 범하며 중위권에서 첫날을 마쳤다.

최경주는 경기 후 "아이언 샷에서 몇 개의 실수가 있었지만 현재 스코어에 만족한다. 마지막 홀 보기가 조금 아쉽지만 남은 3일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비오(23·넥슨)는 이날 4언더파 68타,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호주의 매튜 그리핀(30)이 선두에 올랐다. 그리핀은 버디 9개와 보기는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중이다.

현재 상위권에는 외국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고 한국선수 중에는 강욱순(46·타이틀리스트)가 단독 2위에 위치해 있다.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에, 박상현(30·메리츠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 공동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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