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절 이후 거의 석 달 만에 찾아온 사흘에 걸친 황금연휴 때문에 벌써부터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6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내일 새벽부터 정체가 본격화돼 오전에 절정을 이루면서 하루종일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날 일요일 오후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속도로는 목요일인데도 평상시 금요일 저녁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밤 10시부터 하행선을 중심으로 한 정체가 정점을 이루고, 자정이 지나서야 조금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16일) 하루 43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데 이어 내일도 38만 대가 행락지를 찾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도 북새통이다. 내일 국내선의 경우 지난달 금요일 평균보다 2배가 많은 4500여 명이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으로 향하는 여행객도 많아서 내일은 출국객이 일요일에는 입국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